서기 2119년, 인류는 계속해서 발전해왔지만 그로 인해 파괴된 지구의 환경은 인류에게 가장 큰 문제가 되었다.
이에 한 과학자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를 만들어 ‘지구의 환경을 되살릴 방법을 찾고 이를 실행하라.’라는 명령을 내린다.
문제의 해답을 찾던 A.I는 어느 날 ‘인간들만 없어진다면 지구의 환경은 되살아 날 것이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A.I는 자신을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고 칭하고 쓰지 않는 군수 공장을 점령해 전투 인형을 만들어 인류를 공격하기에 이른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대항할 수단이 없었던 인류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생각지도 못했던 충격적인 상황에 과학자는 엄청난 죄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자신이 이 상황을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자신의 지하 쉘터에서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게 대항할 전투 인형을 비밀리에 개발해 각지로 파견하기 시작한다.
은밀하게 진행되던 일이지만 결국 이를 눈치챈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게 지하 쉘터의 위치가 발각되어 공격을 받게 된다. 전투 중 과학자는 큰 상처를 입게 되어 죽음을 직감하고 사샤에게 유언을 남긴 뒤 사망한다. 사샤는 유언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하며 과학자의 죽음을 알린다. 지하 쉘터를 지키기 위해 남아 있던 전투 인형들은 슬픔을 느낄 새도 없이 지하 쉘터를 사수하기 위해 전투를 치른다.